[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프로그램 억제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8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날 정상회담 브리핑을 통해 "시진핑 주석은 회담에서 북한의 핵 개발이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각을 공유했다"며 "미국은 필요하면 독자적 방도를 마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중국을 통한 압박이 먹히지 않을 때 군사옵션을 포함한 독자적 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 것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직후 양국 관계가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시 주석과의 관계도 훌륭하게 발전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도 이번 회담을 통해 두 나라 간 친선을 심화하고 신뢰를 구축해 공통의 이해에 도달했다고 화답했다. 또 양국이 지구의 평화와 안정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해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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