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와 원정경기에 등판했다. 팀이 6-3으로 앞선 9회말 무사 1루 상황이었다.

이날 오승환의 투구 성적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승계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냈으나 팀 승리를 지켜내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시즌 첫 3연투와 함께 5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6.23에서 5.59로 떨어뜨렸다.

5경기 연속 세이브는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다 연속 경기 세이브 기록이다.

세인트루이스가 9회초까지 4점 차로 앞서 오승환의 등판은 무산되는가 했으나 9회말 등판한 조나단 브록스톤이 솔로포를 허용한 뒤 내야 실책으로 무사 1루 위기를 맞자 오승환이 출격했다.

불안한 출발이었으나 오승환은 첫 타자 헤르난 페레즈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대타 도밍고 산타나를 4구만에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 숨을 돌린 이후 라이언 브론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