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선 전 서산시장(사진 오른쪽)이 2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5 세계평화언론대상'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조규선 전 서산시장(현 한서대학교 대우교수)이 한국언론기자협회가 20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주최한 ‘2015세계평화언론대상’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5 세계평화언론대상’ 본상은 세계평화언론대상, 민주평화대상, 그리고 각 부문대상은 인권부문, 법률부문, 경제부문, 과학부문, 농업·해양부문, 보건의료부문, 교육부문, 지역발전부문, 사회공헌부문, 문화체육예술부문 등 모두 12개 부문으로 나뉘어져 있다.

각 부문 수상자들은 탁월한 업적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과 국익의 발전에 기여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후 시상하게 되는데 조 전 시장은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조 전 시장은 청년시절 뽀빠이 이상용씨와 함께 100여명의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도와 새 생명을 찾는데 기여한 공적과, 소년소녀가장과 농아, 시각장애인 후원 등 농어민과 장애인의 권익을 위해 오랜 시간 애써온 공적이 인정됐으며, 최근에는 노인복지시설에 도자기 등 예술품을 기증하는 한편, 다문화가정인 몽골 출신 결혼이주여성과의 간담회, 법무부 교정위원으로 홍성교도소 재소자들에게 과일을 전달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 10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서산·태안 가로림만 일대 인구 400~800만 명의 중부 종합공업기지 기본구상인 ‘가로림만 프로젝트’ 실현을 청원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공로가 높이 평가받았다.

조 전 시장은 지난 1990년 안면도 핵폐기물 사태를 심층 보도해 ‘제23회 한국기자상’을 수상한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4·5대 민선 서산시장을 지낸바 있으며, 시장 재임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한서대 대우교수, 새정치민주연합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내년 20대 총선에서 서산·태안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문희상, 전병헌, 양승조, 박영선, 안홍진, 이채익 국회의원 등 대한민국모범국회의원 대상 수상자와 천정배 국회의원, 조규선 충남 전서산시장, 이창희 경남 진주시장 등 세계평화언론대상 수상자와 내빈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훈 편집국장  jhlee@newsinsidek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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