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 연출 정지인 박상훈)에서 고아성은 하반기 채용을 무산시키는 김동욱에 맞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규직을 호원(고아성)과 강호(이호원) 두 사람만 추가 채용한 가운데 탈락에 눈물짓는 기택(이동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런 상황에도 기택은 “우리가 이런 날이 올 줄 어떻게 알았겠냐. 최선을 다했으니까 좋은 날이 온 거지”라며 호원과 강호를 축하했다. 이에 호원은 “내가 될 거라고 생각 못했어요. 미안해요. 오빠는 못되게 굴어도 다 받아주고 난 할 말다하고 일도 많이 쳤는데 내가 내다니”라며 눈물을 흘렸다. 강호 역시 다음이 있다며 기택을 위로했다.

이날 방송 말미 서현(김동욱)은 공모전으로 인한 하반기 채용을 전면 무산시켰다. 이에 은호원은 "하반기 채용 없다는 거 공모 응시자들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거는 60만 취준생을 우롱하는 일입니다"며 분노해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MBC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할 말 다 하는 슈퍼 을로 거듭난 계약직 신입사원 은호원(고아성)의 성장기를 담는 드라마이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