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문화클럽한마당 ‘봄의 축제’展 공식 포스터

사랑방문화클럽(운영위원장 이희일)이 주최하고 성남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봄의 축제’展이 사랑방문화클럽한마당 전시부 봄의 축제팀(팀장 최일주) 주관으로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성남시 야탑동 평생학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봄의 축제’展은 전시, 체험, 공연, 퍼포먼스 등 4개 분야 31개 클럽에서 총 205명이 참여하는 네트워크 협력 프로그램으로, 클럽 간 자발적 교류와 활동, 개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시민과 함께 하며 사랑방문화클럽 활동이 한 단계 더 높은 영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개월여 ‘봄의 축제’팀 팀원들은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이번 ‘봄의 축제’展을 준비해왔다. 최일주 봄의 축제 팀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히 문화클럽들만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시민 참여와 함께 여타 축제에서 볼 수 없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선보임으로써 사랑방문화클럽의 진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참여인원에 비해 공간이 좁은 관계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전시를 하게 됐지만 향후 성남시에서 선보이는 각종 문화예술축제의 모범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되는 ‘봄의 축제’展 1부 개막은, 오는 10일(수) 오후 3시에 시작되며 개막식에서는 ‘보네르플룻오케스트라(단장 김형미)’, ‘이수연예술단(단장 이수연)’, 오카리나연주팀 ‘함성’의 오카리니스트 유혜진의 공연과, 캘리그라피클럽 ‘캘리愛(클럽지기 곽은영)' 회원들의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고, 17일(수) 2부 개막일에는 ‘첼로포니아(단장 이혜원, 지휘 우영용)’, ‘보네르플룻오케스트라(단장 김형미)’, ‘이매우리춤(단장 하미영)’, 오카리나팀 ‘함성’의 오카리니스트 유혜진의 공연과 캘리그라피클럽인 ‘수묵향기(클럽지기 신민정)’ 회원들의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행사에는 '꽃다방(클럽지기 김승희), '민화바림회(클럽지기 안명옥), '수묵향기, ‘캘리愛’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향수를 마음껏 향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성남시 산하기관인 성남문화재단 사랑방문화클럽은 시민 문화예술 동호회를 지원하고, 자생적으로 활동하던 지역의 문화예술클럽을 네트워크화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사업으로 출발해, 2007년 5월 출범 당시 성남지역 1천 103개 클럽 중 35개 클럽이 가입했으나 현재(2017년 1월 기준)는 241개 클럽(공연 179개 클럽, 전시 41개 클럽, 기타 21 클럽)이 활동할 만큼 클럽수와 회원수가 크게 늘어난 단체가 되었으며, 동호회 활동으로 시작해 지역사회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1년 문화예술 10대 트렌드’의 '착한 예술이 대세다' 대표 사례로 선정된바 있고, 지난 2010년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김세중 논설위원  sj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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