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케아 홈페이지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2일 이케아(IKEA)가 28일(현지시간) 북미 시장에서 서랍장 2천900만 개를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인기상품인 3∼6단의 'MALM' 모델 서랍장 800만 개, 다른 모델이 2천100만 개다.

이는 서랍장이 넘어지면서 어린이가 숨지거나 다친 사고가 지속되는 것에 대한 조치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미국에서 유통되는 이케아 서랍장의 절반이 리콜 영향권에 놓인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MALM'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졌다는 보고가 미국서 41건 접수됐으며 유아를 포함한 어린이 6명이 서랍장에 깔려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사고시 서랍장은 모두 벽에 고정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CPSC와 이케아는 안전한 설치를 홍보하면서 여러가지 대책을 취했으나 이후 더 많은 사고가 보고됐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이케아는 서랍장의 고정 장치를 제공하거나, 소비자가 원할 경우 환불도 해줄 계획이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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