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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도핑' 러시아, 리우올림픽 대부분 경기 출전참가 여부 종목별 연맹에서 결정
김태이 기자 | 승인 2016.07.25 15:52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집단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가 다음달 6일 시작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부분 종목에 출전하게 돼 논란이 예상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현지시간)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고 "세계반도핑기구(WADA) 독립위원회 보고서와 국제스포츠 중재재판소(CAS)의 결정, 올림픽 헌장 등을 참고해 논의한 끝에 각 연맹이 개별 선수의 신뢰할만한 도핑 테스트 자료를 분석해 결정하도록 했다"며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각 선수의 소속 연맹이 결정하도록 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WADA 독립위원회가 시간 제약 때문에 광범위한 자료를 다 분석하지 못했다고 한 점을 고려할 때 러시아 선수단은 집단 책임이 있고 무죄 추정 원칙을 적용받을 수 없지만 모든 인간에게 부여되는 기본권을 고려할 때 항변 기회는 주어져야 한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IOC가 도핑 문제에 대해 보여준 강경한 태도와는 거리가 있어 향후 적잖은 비판이 예상된다.

IOC는 성명을 통해 “IOC는 각 경기 연맹이 정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러시아 선수들에 대해서는 출전을 불허하겠다”고 밝혔으나 러시아 선수들을 대거 불참시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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