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30일 인천 서구와 남동구를 잇는 인천지하철 2호선이 오전 새벽 5시 30분 기점으로 개통됐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29.2km 구간으로 총 27개 역 중 환승역은 3개로 검암역은 공항철도, 주안역은 경인전철, 인천시청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연결된다.

평일 출퇴근 땐 3분, 평시에는 6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하루에 총 460회, 검단오류역에서 운연역까지 종점 간 편도 소요시간은 48분이다.

또 이 노선은 종합관제실 원격제어로 기관사 없이 완전 자동 운행된다. CCTV와 비상 인터폰이 차량내 설치되어 있으며 돌발 상황이 발생기면 종합관제실이 승객과 바로 연락할 수 있다. 또한 창문 파쇄장치도 설치되어 있어 비상상황에서 원활한 탈출이 가능하다.

인천지하철 2호선의 승차정원은 206명으로 1호선의 1/5 수준이지만 대신 배차간격을 1호선보다 단축해 시민불편을 최소화되도록 했다는 것이 인천시의 설명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은 인천중심의 교통주권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