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늘 밤(12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지구 대기에 진입해 저녁 10시부터 다음 날 0시 30분까지 시간당 150개의 별똥별 쇼를 볼 수 있게 됐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매년 8월에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와 2년 전에는 낮 시간대에 진입해 육안으로 보기 어려웠다. 올해는 피크시간이 밤인만큼 별똥별을 보기 쉬운 절호의 기회다.

관측 장소는 깜깜하고 맑은 밤 하늘이 이상적으로 높은 건물이나 턱 없는 산이 좋다.

하지만 서울 같은 도심은 불빛이 밝아 별똥별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에 당장 한적한 시골에 갈 수 없다면 서울의 숨은 별자리 명당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서울시는 지난 2010년에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의 조언을 통해 별보기 좋은 장소 10곳을 선정한 바 있다. 10곳은 아래과 같다.

▲종로구 동숭동 낙산공원 ▲양천구 신정동 계남공원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과 대성사 ▲서대문구 연희동 안산공원 ▲성북구 돈암동 개운산 공원 ▲성동구 응봉동 응봉산 공원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서초구 반포동 한강공원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ㆍ난지지구 ▲종로구 북악산 팔각정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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