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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착지처, 익산 나바위성당 방문객 편의시설 정비 완료
권명은 기자 | 승인 2017.06.30 15:03
   
▲ 익산 나바위성당 방문객 편의시설 정비 완료
[인사이드코리아] 익산시는 김대건 신부가 사제 서품을 받고 우리나라에 최초로 발을 디딘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익산 나바위성당(사적 제318호)의 관람환경 개선을 위해 주차장 등 편의시설 정비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015년 나바위성당의 주변 역사문화환경 회복과 김대건 신부의 착지처 정비 등이 포함된 익산 나바위성당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했으며, 성당영역에 대한 원형 회복과 보존, 화산과 착지처에 대한 정비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기존 나바위 성당 진입 시 단체 순례객들의 버스가 협소한 마을 안길로 진입해 운동장에 주차를 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산재해 있었다. 시는 5월∼6월23일까지 성당 방문객과 마을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을 조성해 마을 안길을 통과하지 않고 성당에 진입할 수 있게 했다.

주차장은 대형버스 11면을 포함해 총 38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이번 사업으로 나바위성당을 찾는 방문객들의 관람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나라 천주교 성지를 대표하는 나바위성당은 천주교 신자 뿐 아니라 화산(華山)의 절경, 독특한 동서양의 절충형 교회건축 관람을 위한 방문객이 급증하는 익산의 명소다. 앞으로 역사문화환경 개선 등 원형회복을 위한 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관광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익산 나바위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서품을 기념해 1906년에 건립됐다. 전라도에서는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987년 사적으로 지정돼 보존 관리되고 있다. 동서양의 건축양식을 절충한 우리나라 초기 교회 건축물로서 건축사적 가치가 높으며, 천주교사적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성지로, 연 7만여명의 천주교 순례객과 탐방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권명은 기자  mekwon@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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