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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베를린 구상' 통해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 제안해
김태이 기자 | 승인 2017.07.07 19:26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베를린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에서 이산가족 상봉 등의 제안을 공식 발표하면서 북한이 호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군사분계선의 적대행위 중단 △10.4 이산가족 상봉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같은 구체적인 제안을 하는 한편,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 내용에 걸맞은 남북관계 복원 △북한 체제 안정을 보장하는 한반도 비핵화 추구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현 등 정부의 대북정책 구상을 밝혔다. 

남북 간 불신의 골이 깊은 상황에서 당장 북한이 호응할 가능성은 낮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도발 후에도 지속된 정부의 평화체제 공개 제안에 북한의 태도변화가 있을 거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임을출 교수는 “군사회담은 북한이 계속 제기해 왔던 것이어서 역제안을 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북한은) 북핵 관련 협의는 우리 정부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회담에 나오더라도 상당히 제한된 의제만을 다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문 대통령이 대북 구상에 대한 후속조치로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회담과 적대 행위 중단을 위한 군사 실무회담을 제안하기 위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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