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 부근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사고로 버스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며 6중 추돌사고로 이어져 2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2차로를 달리던 광역버스가 속도를 줄이던 앞 차량 5~6대와 부딪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버스에 깔린 승용차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구겨졌응며 승용차에 있던 2명은 현장에서 숨졌다.

영상에는 운전기사가 운전대를 고쳐잡는 순간 그대로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파편이 튀면서 현장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버스 유리창은 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도 심하게 요동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한편, 버스 운전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잠시 졸다가 쿵 소리가 나서 깨어보니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먼저 주변 cctv와 블랙박스 화면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는 해당 버스 업체를 상대로 특별안전전검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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