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여론조사기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도가 70%대 중반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21~25일 전국 2천529명에게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9%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 오른 73.9%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3%포인트 내린 19.7%를 나타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살충제 계란' 사태에 대해 문 대통령이 사과한 22일에는 일간 지지율이 74.7%로 주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리얼미터는 "취임 후 대국민 소통을 계속한 점이나 중앙부처 조각이 완료된 이후 개혁·민생정책 추진이 본격화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주간 지지율은 광주·전라(86.3%), 경기·인천(76.5%) 서울(73.5%), 대전·충청·세종(72.7%), 부산·경남·울산(71.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88.0%), 20대(82.7%), 40대(80.5%), 50대(63.2%), 60대 이상(60.2%) 등의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