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지난 7일 멕시코 남부 태평양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5명으로 늘었다.

9일(현지시간) 국립시민보호청에 따르면 오악사카 주 45명, 치아파스 주 16명, 타바스코 주 4명으로 집계됐다.

빈민 지역인 오악사카 주, 후치탄 시에서는 주택과 건물 붕괴로 37명이 깔려 숨졌으며 1천 채 이상의 가옥이 무너졌다. 또한 5천 채가 크고 작은 파손을 입었다.

이번 강진은 1932년 이후 발생한 가장 강력한 것으로 1985년 일어난 강진보다 멕시코시티에 더 가깝고 진원도 훨씬 얕아서 피해가 컸다.

한편, 강진에 이어 허리케인이 멕시코 동부 지역을 강타해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베라크루스 주의 주도인 할라파에서 허리케인 카티아가 동반한 폭우로 흙더미가 가옥을 덮쳐 2명이 숨졌고 강물이 범람해 235채의 가옥이 침수됐다.

베라크루스 주 정부는 212개 시군 중 53개 지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났다고 전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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