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북한 외무성 고위 간부가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미국의 전직 당국자와 비공식 접촉을 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미국 부국장이 지난 11~13일 스위스에서 개최된 동북아시아 안보에 관한 국제회의에 참석해 미국 측 참석자인 에반스 리비어 전(前)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와 현장에서 비공식으로 접촉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와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외무성 북미국 간부들은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에서 미국의 전직 당국자와 접촉하고 의견을 교환해온바 있어 이번 접촉도 관련 활동의 일환으로 보인다.

한편 최 부국장 일행은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주중 북한대사관 차량을 이용해 공항을 빠져나갔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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