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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10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는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작전계획 5015' 등이 북한 해커를 통해 유출됐다고 한 데 대해 "언론의 보도 내용은 알고 있다"면서도 해킹 여부에 대해서는 '보안사항'이라며 확인하지 않았다.

이날 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의 작전계획과 북한 위협에 대한 대처 능력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밝히고자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모든 사이버 위협을 식별, 추적,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며 한·미 양국은 정보의 안전과 북한 위협에 대한 준비 태세를 공고히 한다는 것을 변함없이 다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이철희 의원은 "작년 9월 국방통합데이터센터가 북한인 추정 해커에 의해 해킹당해 중요한 기밀이 대거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북한 전쟁 지도부에 대한 '참수작전'의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있는 최신 작전계획인 '작전계획 5015', 침투·국지도발 대응 계획인 '작전계획 3100' 등이 함께 유출됐다"고 주장한바 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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