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11일 코스피가 두 달여 만에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를 동반 경신하며 전 거래일보다 24.35포인트(1.00%) 오른 2,458.1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장중 지수로도 최고치로, 지난 7월 25일 세운 기존 장중 사상 최고기록(2,453.17)을 훌쩍 뛰어넘으며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한꺼번에 경신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68포인트(0.36%) 오른 2,442.49로 출발해 오후 들어 2,450선을 회복해 장중에 전 고점을 돌파했다. 

이는 글로벌 증시가 호조와 북한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462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개인도 49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도 5천3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50%), 전기전자(2.94%), 운송장비(1.59%), 제조업(1.49%)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1.53%), 은행(-1.40%), 기계(-1.08%), 철강금속(-0.87%) 등은 약세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휴 기간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지표가 좋았고 우리나라의 수출 지표도 좋았으며 반도체 가격도 올랐다. 이번주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여러 지표와 실적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승세를 탔다"고 분석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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