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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퇴진설을 직접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자신의 트위터에 "가짜뉴스가 다시 난무하고 있다. 이번에는 내가 아는 가장 훌륭한 사람 중 하나인 존 켈리 장군이 곧 잘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를 상처입히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이야기는 부정직한 미디어가 통째로 지어낸 것"이라면서 "비서실장은 나와 미국을 위해 환상적으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켈리 비서실장을 치켜세웠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매체의 보도가 '가짜뉴스'인지 구체적으로 지목하지는 않았다.

앞서 미국의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켈리 비서실장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이 이르면 연말부터 내년 초 사이에 사표를 던질 수 있다고 점쳤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 초대 국토안보장관으로 활약하던 켈리 비서실장은 극우 인사인 스티브 배넌 전 수석전략가를 몰아내고 참모진 기강을 바로 세웠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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