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김주혁씨애 대해 건국대병원 측은 그의 사망원인에 대해 "심근경색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건국대학병원측은 "여러 추측성 기사가 나오고 있지만, 병원의 공식 입장은 부검 전까지 사망원인을 확정할 수 없다는 것"다고 밝혔다.

김주혁씨는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오후 4시 30분께 그랜저 승용차와 추돌 후 인근 아파트 벽면 근처 2ｍ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목격자는 "벤츠 운전자가 차 안에서 가슴을 움켜잡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하면서 김씨의 사망원인을 심근경색으로 지목했다.

이승준 대한심폐소생협회 간사(응급의학과 전문의)는 "김씨의 나이가 40대 중반인 점을 고려했을 때 심근경색이 발생할 가능성은 오히려 낮을 수 있다"고 말하며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에는 심근경색 외 뇌출혈을 비롯한 다양한 원인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 조사 및 부검 결과에서 밝혀지겠지만, 목격자 진술만으로 '심근경색'으로만 단정하는 것은 현재로써는 무리"라고 설명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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