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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대교체'로 재계 '조기 실직 공포'
김태이 기자 | 승인 2017.11.06 09:21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삼성전자의 '세대교체' 로 재계 전체가 '조기 실직 공포'에 술렁이고 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달 말부터 삼성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현대차, LG 등 주요 그룹들도 계열사별로 연말 사장단 인사 및 후속 임직원 인사를 잇따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을 제외한 3명의 등기임원이 모두 40대(정의선 부회장) 혹은 50대(윤갑한·이원희 사장)이지만 미등기임원은 부회장 4명 전원과 사장 3명, 부사장 10명이 60대이다. 특히 올해는 승진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데다 올 초 30대 이사 승진자가 나오면서 50대, 60대 고위직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과주의'와 '세대교체'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성진 부회장, 정도현 사장 등 2명의 대표이사가 60대 등으로 사장 7명 가운데서 안승권·이상봉·이우종·최상규 등 4명이 60대이고 부사장과 전무 가운데서도 일부 60대가 포진하고 있어 '교체 수요'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기업 관계자는 "연말 인사철이 다가오는 데다 삼성전자의 세대교체 인사까지 나오면서 연령대가 높은 임원들은 좀처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모습"이라면서 "매년 반복되는 불안감이지만 올해는 더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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