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5·18 행방불명자 암매장 추정지 발굴이 6일 본격화 됐다. 

5.18기념재단측은 가장 유력한 암매장지로 지목된 광주교도소 동북쪽 40m 구간을 1단계 발굴지역으로 정하고 땅을 파 내려갔다.

총 발굴지역은 117ｍ인 발굴지역을 40ｍ씩, 모두 3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이는 각각 4일씩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발굴 현장에는 작업 도중 성인 팔뚝 굵기의 배관 5개가 무더기로 발견돼 재단 측은 법무부와 협의해 위험성이 없다면 제거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후 호미질을 재개했다.

5·18 기념재단 김양래 상임이사는 "유해를 발견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마음이 두렵고, 무겁다"고 밝혔다.

5·18 부상자회 김후식 회장은 "역사적인 일이기에 마음이 벅차고 떨린다"며 "성과를 기대하고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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