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서 총기난사를 한 범인 데빈 패트릭 켈리(26)이 최근 군에서 불명예 제대를 했다고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켈리가 2010년부터 2014년 불명예 제대 전까지 뉴멕시코주 홀로먼 공군기지에 있는 군수지원부대에서 복무했다고 밝혔으며 2012년 아내와 아이를 폭행한 혐의로 군사재판에 회부돼 1년 감금 및 최하위 E-1으로 강등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켈리의 집을 수색하고 그가 최근에 소셜미디어에 올린 포스팅을 확인하고 있다.

범행 며칠 전 켈리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AR-15 반자동 소총 사진과 함께 '그녀는 나쁜 XXX'라는 욕설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미 NBC방송은 그의 범죄 이력 조회 결과 속도위반, 신호위반 등 경미한 법규 위반사항들만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그가 왜 멀리 떨어진 교회를 골라 범행했는지는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