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에 이은 역대 두번째 규모로 이제는 한반도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을 더욱 절감하게 했다. 

이번 지진은 제주에서까지 흔들림이 감지돼 재난대처 당국에 신고·문의 전화가 빗발쳤다.또한 지진 파동이 강하게 전달된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귀가조치 하기도 했다.

한편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이날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수험생과 수업 중인 학생들이 대피했으며 경북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등은 이날 오후 도내 각급 학교에 긴급 메시지를 보내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을 귀가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외 각 시도교육청은 학교 건물 및 학생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대구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장이 학교 건물 피해 정도를 파악해 학생 대피, 수업 중단 등을 결정하라고 전달했다"며 "학생 귀가 조치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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