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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우유 20~30% 원유 들어가지 않은 '무늬만 우유'
김태이 기자 | 승인 2017.11.29 03:58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가공우유 중 20~30%는 '원유'가 전혀 들어있지 무늬만 우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 중인 가공유 60종 중에서 원유(흰우유)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 15개(25%)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나머지 제품의 대부분도 우유 함량이 절반이 안된 것으로 밝혀서 소비자의 공분을 사고 있다. 

원유 함량이 절반도 안 되는 제품은 34개로 전체의 56.7%를 차지해 전체 제품 중 81.7%가 무늬만 우유인 셈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 가공유는 환원유와 환원저지방우유·혼합탈지분유·유크림 등을 이용해 제조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대형마트와 GS25·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자체 브랜드(PB) 가공유 28종과 내셔널브랜드(우유 제조사 제품) 32종을 기준이다.

조사 제품 중 우유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은 매일유업에서 제조한 GS25 PB제품 '신선한 스누피 초코우유'와 동원F&B '더 진한 바나나 담은 바나나우유'·세븐일레븐 PB제품 '딸기우유'·'초코우유'·'바나나우유' 등이었으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푸르밀 '생과즙 블루베리우유'와 동원F&B '밀크팩토리 코코아'·'덴마크 딸기딸기우유'·'서울우유 딸기'·'서울우유 초코' 등에도 원유가 전혀 들어있지 않았다. 우리F&B의 '마카다미아 초코우유'와 '카라멜 커스타드크림우유' 등도 원유 대신 환원무지방우유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푸르밀에서 판매하는 '가나 쵸코우유'와 '검은콩이 들어간 우유'·'생바나나우유' 등은 원유와 환원유를 병용 표기해 같은 제품인 것처럼 소비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우유·밀크 등의 상품명만 보고 원유를 가공한 제품이라는 인식을 갖는 경우가 많다"며 "오해의 여지를 없앨 수 있는 표시 기준이 새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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