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 주에서 성폭력·인신매매 담당 30대 여검사가 출근길에 피살됐다.

28일(현지시간) 프로세소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께 엔디 과달루페 토레스 카스테야노스(35) 검사가 출근하던 사무실 앞에서 무장괴한들에게 살해당했다.

목격자들에 증언에 따르면 토레스 카스테야노스 검사가 자신의 차에서 내리자 괴한들이 그녀에게 총을 연달아 난사했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는 경찰이 없어 여 검사가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살된 토레스 카스테야노스 검사는 베라크루스 주 북부 파누고 시의 성범죄와 가정폭력, 인신매매 전담 부서장으로 활동했었다. 이번 사건은 미겔 앙헬 유네스 베라크루스 주지사가 익스우아틀란 데 마데로 시장과 부인의 장례식에 참석한 다음 날 일어났으며 시장 부부 역시 지난 24일 괴한들에게 피살됐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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