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21일 경찰은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해킹사건과 관련해 현장조사를 통해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 19일 사건 접후 이후 경찰은 유빗 해킹과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현장을 조사했다. 전날에도 인력을 보내 서버 이미징(복제)과 관계자 면담 등을 진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확보할 자료가 많아 오늘도 수사관들을 현장에 투입하고 관계자 조사도 병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 관계자는 "아직 다소 모호하긴 하나 공격 수단이 해킹일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인다"며 "해킹 방법이 어떤 식인지는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침입 경로 등을 확인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유빗이 사이버종합보험 가입 후 한 달도 안 된 시점에 해킹 피해로 파산 절차에 들어간 것을 두고 '자작극' 논란이 있어 내부 공모자가 있었는지도 경찰 수사 대상이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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