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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접촉하며 이야기 나누면 '아기 뇌 활동 활발'
김태이 기자 | 승인 2018.01.01 07:35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최근 일본 교토(京都)대학의 묘와 마사코(明和政子) 교수팀이 신체적 접촉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아기의 뇌 활동이 활발해진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이들 연구팀은 국제과학전문지 '발달인지신경과학' (Developmental Cognitive Neuroscience) 최신호에서 신체적 접촉이 유아의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을 개제했다. 

이번 연구결과로 신체적 접촉, 곧 스킨십이 뇌의 학습기능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생후 7개월 된 유아 28명을 대상으로 "신체접촉을 하면서 음성을 듣는 경험"이 아이의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실험 결과 "신체적 접촉 없이 단어를 들려준" 경우보다 "신체적 접촉을 하면서 단어를 들은" 쪽의 뇌파 활동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른이 간질이는 등 신체적 접촉을 할 때 더 잘 웃은 아이일수록 단어를 들었을 때 뇌 활동이 더 활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신체접촉은 더 많은 감각정보를 뇌내에서 연관지어 지각(知覺)하는 것만으로도 관련된 다른 감정을 예측하는 뇌 활동이 관찰되는 사실도 파악했다.

한편 연구팀은 '철썩철썩', '웅얼웅얼' 등 유아들에게 들려준 단어가 보통 때 잘 듣지 못하는 단어들이었기 때문에 뇌파의 차이가 간지럼 등 신체접촉 여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을 이끈 묘와 교수는 요미우리(讀賣)신문에 "유아기에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하는 게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장기간 모자분리상태에서 성장한 어린이는 뇌의 인지기능 발달에 영향이 있다는 연구보고가 나와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발달지원을 제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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