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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실종자 수색
김태이 기자 | 승인 2018.01.02 20:48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1일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203현진호(40t)의 실종자 유모(59·제주시)씨와 지모(63·부산시)씨가 조류에 밀려 사고 해역에서 원거리까지 표류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상·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전복선박과 구명벌의 표류 방향을 고려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로 15해리(27.78㎞), 세로 15해리로 구획한 후 이를 다시 9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적으로 수색한다.

해경 등은 함선 28척(해경 12척, 해군 3척, 어업지도선 6척, 민간어선 7척)과 항공기 4대(해경 3대, 해군 1대)를 동원해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으며, 야간에도 함선과 항공기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수색에 나선다.

앞서 현진호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4시 30분을 전후한 시각, 작업 도 중 갑자기 몰아친 너울성 파도에 무게 중심을 잃고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국은 생존을 위한 '골든타임'이 거의 소진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진호는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5시 36분 제주시 한림항에서 조업차 출항, 1월 7일 입항 예정이었다.

너울성 파도를 맞고 전복된 현진호는 사고 직후 3시간 가까이 흐른 오후 7시 18분께 추자도 남쪽 15㎞ 해상에서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발견됐으며 사고 신고를 받은 해경은 곧바로 수색을 진행해 같은 날 오후 11시 33분께 구명벌에 탄 선장 강모(51·제주시) 등 6명을 구조했다. 이 중 이모(55·제주시)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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