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29일 코스피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2,600선을 넘어섰으며 코스닥도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6년 만에 92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3포인트 2,598.19로 장을 마쳤으며 지수는 전장보다 14.11포인트 오른 2,588.87로 개장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써 양 시장의 시총 합계액은 처음으로 2천조원을 넘어섰다.

코스피 랠리는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정보기술(IT)주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을 주요인으로 꼽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5%), 화학(1.62%), 유통업(1.45%) 등이 올랐고 특히 비금속광물(2.71%), 의약품(2.69%), 건설업(2.34%), 증권업(1.89%)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93포인트(1.53%) 오른 927.05로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 929.35까지 오르며 93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날 장중 고가와 종가는 2002년 3월 29일(장중 고가 931.20, 종가 927.3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시총 상위주들도 셀트리온[068270](9.4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6.88%), 바이로메드[084990](5.69%) 등 상당수가 올랐다.

반면에 메디톡스[086900](-1.87%)와 펄어비스[263750](-4.12%) 등은 약세를 보였고, 신라젠[215600]은 보합 마감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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