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YTN]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와 변호사 강용석가 불륜 사실이 인정됐다. 

지난 1일 김미나씨의 전 남편인 조모씨는 자신의 SNS에 "지난 31일 법원이 강용석 변호사의 혼인 파탄 행위를 인정했다"며 "4000만원의 위자료 배상 판결을 받았다. 법조인에 따르면 4000만원의 위자료 판결은 재판부가 상대의 책임을 매우 위중하게 판단했다는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도도맘과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2014년 불륜 스캔들이 제기돼 구설수에 올랐다. 당시 강용석 변호사는 조용제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까지 도도맘과의 불륜을 완강히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한 매체가 이들의 카카오톡 대화 유출본 일부를 입수해 공개하면서 두 사람을 향한 불륜 의혹이 더욱 선명해졌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가 조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패했다. 지난해 11월 재판부는 강 변호사가 조씨를 상대로 “2억원을 배상하라”며 낸 소송에서 강 변호사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조씨는 자발적으로 언론에 강 변호사의 사생활을 노출한 게 아니라 권리구제와 자기방어 차원에서 언론 인터뷰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조씨로 인해 각종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해 업무를 방해했다는 강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서는 “강 변호사는 자발적으로 방송을 그만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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