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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 사전 구속영장 청구
김태이 기자 | 승인 2018.02.04 21:54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2일 검찰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77)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조세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입찰방해, 임대주택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구상엽)은 이 회장이 실제 공사비보다 높은 기준으로 임대주택 분양 전환가를 매겨 2조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부인 명의 회사를 계열사 거래에 끼워 넣어 100억원대 자금을 빼돌리거나 200억원대 퇴직금을 매제에게 지급한 혐의, 조카가 운영하는 하도급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다른 업체들에게 입찰가를 높게 써내라고 압박을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과 전날 검찰에 소환된 이 회장은 자신의 모든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검찰은 부영그룹 재무본부장과 부영 전 대표 등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밖에 이 회장은 2016년 2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9·구속)을 만나 '비선실세' 최순실씨(62·구속)가 소유한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내는 대신 세무조사 무마를 청탁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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