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지난해 정부조직개편과 행복도시법 개정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는 내년까지 세종시 이전을 마무리하고 해양경찰청은 올해 안에 인천으로 환원된다. 

세종시를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육성하고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행안부와 과기부를 세종으로 이전하고 서해 치안 수요 등의 업무 특수성을 고려해 해경은 인천으로 환원된다.

이에따라 행안부와 과기부 본부 공무원 1692명은 세종으로 이동하고 해경 본청 공무원 449명은 세종에서 인천으로 근무지가 바뀐다.

현재 정부세종청사에 행안부와 과기부가 입주할 공간이 없어 청사 신축전까지 민간건물을 임차해 2019년까지 이전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다만 해경은 업무의 특수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인천 송도에 있는 기존 청사를 활용해 올해 안에 이전한다.

행안부는 '행복도시법'이 정한 이전 절차인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대통령 승인, 고시 등의 세부일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3월에 '중앙행정기관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을 고시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전계획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 이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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