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65.8%로 지난 주보다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성인 2천50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2.0%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답변은 지난주 대비 0.7%포인트(p) 하락한 65.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도 0.9%p 내린 28.2%로 조사됐다.

일간 지지율에서는 문 대통령의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소식,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미국 출국 소식이 전해진 8일에는 지지율이 67.3%까지 상승했으나, 안희정 전 충남지사·정봉주 전 의원·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등과 관련한 부정적 보도가 동시에 나온 9일에는 66.1%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 활동으로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이 추진되는 등 성과가 있었음에도 여권 인사의 성폭행·성추행 의혹이 퍼지며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지난주보다 1.9%p 하락했으나, 48.1%의 지지율로 1위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은 0.5%p 내린 19.2%로 조사됐으며 바른미래당은 1.6%p 상승한 8.4%, 정의당은 0.7%p 오른 5.2%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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