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청와대]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27일(현지시간) 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양국이 힘을 합쳐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지능형 전력망 같은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할 뿐만 아니라 제3국에 대한 공동 진출까지 성공사례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정상회담에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소개하며 "우리는 반도체, 정보통신, 우주개발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 기술제휴, 인력양성을 함께하기로 했다. 우리의 미래지향적 협력은 양국의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격년제로 운영됐던 한·UAE 경제공동위원회도 매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며 "새로 신설된 산업·에너지·과학·정보통신 협력 채널은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UAE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우리는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경제협력을 기반으로 모든 분야에서 특별한 관계가 되어 새로운 100년을 함께 열어가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류진 풍산 대표이사 회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명노현 LS 대표이사,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 최명배 엑시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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