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다음달부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서울시내 노후 경유차 운행이 제한된다. 이를 어기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서울형 공해차량 운행제한 고시'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운행제한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당일 오전 6시부터 21시까지 서울시 전 지역에 공해유발 노후 경유차 은행을 제한된다. 단,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저공해 조치를 취한 차량이나 수도권 외 지역에 등록된 경유차, 총 중량이 2.5t 미만인 경유차, 장애인 사용 자동차 등 표지를 발급받은 경유차는 진입 가능하다.

운행제한 대상지역은 서울특별시 행정구역 전 지역으로 제한 대상은 2005년 11월 이전 등록된 모든 경유차로 서울 20만대, 수도권 70만대, 전국적으로는 220만대이다. 

서울시는 이번 노후경유차량 운행제한 대책으로 운행제한 이행율에 따라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PM-2.5)를 약 20~40% 저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