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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이명희, 15시간 조사 후 귀가이번 주 다시 소환
김태이 기자 | 승인 2018.05.30 19:48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경찰이 직원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는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을 이번 주 다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29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15시간 가까이 이 이사장을 업무방해와 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이사장은 대한항공 전·현직 임직원과 경비원·가사도우미·운전기사 등에게 각종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이사장은 적극적으로 진술했지만 언론에 영상이 공개된 일부 혐의만 인정하고 경찰이 확보한 피해자 11명의 진술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기억이 안 난다”는 답변으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피해자는 이 이사장이 가위·화분 등 위험한 물건을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이사장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상습폭행,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적용된 폭행 혐의가 특수폭행이나 상습폭행으로 변경될 경우 '반의사불벌' 요건이 사라져 경찰은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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