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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이명희, 4일 영장심사... 조현아·조원태 조사
김태이 기자 | 승인 2018.06.04 06:19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물벼락 갑질'로 촉발된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수사 및 조사가 다음주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운전기사와 한진 계열사 직원, 공사 작업자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 회장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4일 오후 결정된다.

3일 경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4일 오전 이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검경 등 사정기관들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이후 한진그룹 사주 일가의 각종 불법행위를 수사해온 가운데, 이 이사장은 처음으로 일가 중 구속 심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2011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 이사장이 11명의 피해자에게 24차례 폭언하거나 손찌검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이사장에게 적용된 범죄 혐의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특수상해, 상해, 특수폭행, 상습폭행, 업무방해, 모욕 등 7가지에 달한다.

조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44) 대한항공 전 부사장도 4일 오전 세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되며 조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43) 대한항공 사장은 교육부로부터 20년 전 인하대 부정 편입 의혹을 조사 받는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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