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7일 코스피가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 완화로 닷새째 오르며 2,47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2포인트(0.69%) 오른 2,470.58로 마감했다.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며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7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내세워 무차별 '관세 폭탄'부가에 제동을 거는 사전 승인법을 곧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캐나다를 철강 관세 부과 대상 국가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08억원과 1천73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천184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70%), 음식료품(3.56%), 전기가스업(3.01%), 증권(2.48%), 통신업(2.11%), 은행(2.08%) 등이 강세였다. 비금속광물(-3.25%), 건설업(-1.42%), 전기·전자(-0.75%), 운수창고(-0.25%)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1위 삼성전자[005930](-1.36%)와 SK하이닉스[000660](-0.11%)가 약세로 마무리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4%)도 내렸다. 반면 철강주인 POSCO는 4.40% 뛰었다. 셀트리온(1.50%), LG화학(1.38%), KB금융(2.00%), 현대모비스(1.76%)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5포인트(1.23%) 오른 887.91로 장을 마치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358억원을, 기관은 5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195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내린 달러당 1,069.0원으로 마감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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