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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자택경비 대납 의혹으로 경찰 수사
김태이 기자 | 승인 2018.06.11 20:10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평창동 자택 경비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회사 경비인력을 집에서 근무하도록 하고 그 비용을 회삿돈으로 충당한 혐의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조 회장과 정석기업, 유니에스의 회계·인력 관리 책임자와 전·현직 경비원 등 1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용역업체인 유니에스 소속 경비원들이 근로계약서 상에는 정석기업으로 되어 있지만 조 회장 자택에서 근무한 것은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며 당국에 근로감독을 요청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달 18일 내사에 착수했다.

이에 경찰은 업체의 도급계약서와 회사 결재 서류를 확보했으며 정석기업 등의 회계자료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조 회장의 아내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피해자와 참고인을 상대로 보강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해보고 필요하다면 이 전 이사장을 다시 소환할 수 있다"며 "영장 재신청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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