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22일 중국 상무부가 미국, 한국, 대만산 스티렌에 덤핑 수출되고 있다고 최종 판정을 내렸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 한국, 대만 3개 국가에서 스티렌을 수입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덤핑 행위가 존재해 중국 스티렌 업체에 실질적인 피해를 입혔으며 덤핑 행위와 피해간 인과관계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로 오는 23일부터 향후 5년간 3.8~55.7%의 관세가 부과된다. 

중국은 지난 2013년부터 한국, 미국, 대만산 스티렌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중국 제품의 입지가 좁아지는 중이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5월 미국, 한국, 대만산 스티렌에 대한 반덤핑 조사 신청을 받고 그해 6월 조사에 들어갔다. 이에 지난해 2월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렸으며 예비판정에서의 세율은 5.0~10.7%이었다. 

중국이 이번에 관세 부과를 결정한 스티렌은 폴리스틸렌, 합성고무, 플라스틱, 이온교환 수지를 제조하는데 광범위하게 쓰이는 유기화학 공업 원료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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