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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서 과불화 화합물 다량 검출환경부, 배출원 확인 후 차단
김태이 기자 | 승인 2018.06.25 05:34
[사진=대구광역시]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대구 수돗물에서 신종 환경 호르몬 및 발암 물질 등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상수원인 낙동강 수계에서 문제의 물질 배출 사업장을 확인하고 배출을 차단했다고 전했다.

22일 환경부는 "낙동강 수계에서 검출 확인된 과불화헥산술폰산(PFHxS)의 검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배출원 조사를 실시하고 주 배출원을 확인한 후 해당 사업장에서 배출 원인 물질을 배출하지 않도록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TBC 대구방송은 대구상수도사업본부 '과불화 화합물 대책' 내부 문건에서 대구 매곡, 문산 취수장에서 8종의 과불화 화합물을 검사한 결과, 과불화헥산술폰산(PFHxS) 수치가 낙동강 원수는 152.1~169.6ppt, 정수된 수돗물은 139.6~165.6ppt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검출된 과불화 화합물은 불소와 탄소가 결합한 화학 물질로 프라이팬 코팅제와 반도체 세정제, 살충제 등에 사용되며 체내에 흡수될 경우 장기간 잔류하면서 암을 유발하거나 면역력을 억제하고 생식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하지만 환경부는 "과불화헥산술폰산은 발암물질로 지정된 항목은 아니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물질로 지정된 항목은 과불화화합물 중 과불화옥탄산(PFOA, Group 2B) 한 항목"이라며 "해당 물질의 우리나라 검출 수준은 외국 권고 기준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불화헥산술폰산은 아직 먹는 물 수질 기준 농도를 설정한 국가는 없으며 일부 국가만 권고 기준으로 관리하는 물질"이라며 "지난번 검출 수준은 외국 권고 기준과 전문가 의견을 고려할 때 건강상 우려되는 수준은 아니나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저감 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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