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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에 맞서 동등한 관세 부과무역전쟁 서문 열려
김태이 기자 | 승인 2018.07.07 00:16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이 중국 수입품에 340억 달러(약 38조원)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 서문을 열자 중국도 미국에게 동등한 규모의 반격에 나섰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미국이 관세부과를 발표하자 낮 12시 1분(중국시간 기준) 미국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조치를 정식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어제 중국 상무부 대변인과 관세세칙위원회, 해관총서가 입장을 표명했듯이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 조치를 함에 따라 중국도 미국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이미 발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조치는 전세계의 광범위한 우려와 규탄을 받았고 많은 국가의 반격을 초래했다"면서 "중국은 일방주의와 무역보호주의를 반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은 자신의 이익이 불공평하게 다뤄지는 상황에서 당연히 필요한 반격을 할 것"이라며 "우리는 무역 갈등이 무역 분쟁, 심지어 무역 전쟁으로 확대되길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6일부터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 818개 품목에 340억 달러 규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고 나머지 160억 달러어치, 284개 품목에 대해서도 2주 이내 관세를 매길 계획이다.

중국은 같은 규모의 보복조치로 500억 달러의 미국산 제품 659개 품목에 25%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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