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19일 더불어민주당 최재성·김두관 의원이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면서 민주당 당권주자들의 대진표가 속속 윤곽을 드러나고 있다.

이날 4선 최재성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혁신하지 않고 멈춘다면 문재인 정부는 성공할 수 없다”며 위기 의식에 대한 강조로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이어 "준비된 혁신과 불가역적 시스템 정당으로 강하고 안정적인 여당을 만들어 입법 권력을 교체하겠다"며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초선인 김두관 의원도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한 책임, 지역 분권, 당원 주권으로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혁신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당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두 사람이 출마를 공식화하면 당대표 출마자는 김진표·송영길·박범계 의원에 이어 5명이 된다. 

한편 예비 경선에서 표를 행사하는 중앙위원들은 국회의원, 광역·기초자치단체장, 원외 지역위원장 등을 포함해 470여 명으로 추산된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중앙위원은 모두가 '배지'에 준하는 인물로서 각자의 정치적 판단과 계파에 따라 움직이므로 컷오프에서 누가 살아남을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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