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이 1심에서 징역 7년과 함께 막대한 추징금이 부과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태업)는 19일 지역 정치인 등으로부터 11억8천여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과 공사 수주 청탁과 함께 1억2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징역 7년과 벌금 1억6천만 원, 추징금 6억8천2백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의원이 청탁에 따라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먼저 돈을 요구한 행태도 보였다"고 설명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였던 이 의원은 2015년 3월~2016년 4월 보좌관 김모씨의 소개로 만난 전기공사업체 A사 대표 김모씨로부터 총 1억2000만원의 뇌물을 철도시설공단과 인천공항공사 발주 사업 수주 등의 대가로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한 그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남양주시의회 의장으로부터 공공천의 대가로 5억5500만원을 받는 등 19명으로부터 43회에 걸쳐 11억9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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