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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한국당, 변화 없어…바른정당 출신들 간다는 얘기 없다"
권명은 기자 | 승인 2019.04.09 18:13
[인사이드코리아_권명은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학관에서 열린 사회복지대학원 명사 초청 특강에서 '나누면서 커간다 : 성장과 복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9.4.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9일 당내 바른정당 출신 인사들이 손학규 대표를 흔드는 것은 자유한국당과 통합을 염두에 둔 움직임이라는 주장에 대해 "저를 포함한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한국당에 간다는 얘기를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유 전 대표는 이날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진행된 특강 후 기자들과 만나 "무슨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유 전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도 '유승민의 정치 사상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라면 보수의 덩치가 커져야 하지 않나'라는 참석자의 질문에 "변화 없이 단순히 덩치만 키워서는 국민들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그동안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정치로 돌아가자는 정치는 절대 안할 것"이라며 "보수가 시장경제만 쏙 뽑아, 자유만 쏙 뽑아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보수로는 새 시대의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까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한국당에 대해서는 똑같은 말을 해왔다"며 "국민들이, 제 눈에 보면 변화할 의지가 없어 보이고 변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유 전 대표는 당내 사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선거제도 개편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문제에 대해서는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제가 당대표에서 물러난 이후 당을 이끌어 가는 분들은 따로 계시기 때문에 말을 조심하고 있다"면서도 "선거법 패스트트랙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대표는 "선거법이라는 것은 국회의원을 어떻게 뽑는지 룰에 대한, 국회 운영에 대한 문제기 때문에 끝까지 합의해야 하는 것"이라며 "패스트트랙이란 말은 그럴듯하지만, 다수의 횡포로 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 관련 의원총회는 참석할 것이고, 나머지 의원총회는 안건을 봐가면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신의 집권 가능성에 대해 "저에게 정치적으로 남은 도전이라고는 대선 하나밖에 안남았다"며 "5년마다 선거가 있으면서 우리 국민의 선거 형태가 굉장히 현명해지고 있다. 똑똑한 국민들에게 계속 설명해나가면 저도 집권 가능성이 높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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