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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 中 서열3위 리잔수 만나 한반도 평화 공조 한목소리
권명은 기자 | 승인 2019.05.07 21:39
[인사이드코리아_권명은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2019.5.7(국회 의장실 제공)© 뉴스1


(베이징=뉴스1) 이형진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 리잔수 (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 공조에 한목소리를 냈다.

문 의장과 리 위원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면담에서 한반도 평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리 위원장은 중국의 국회의장격 인사로, 중국 지도부 서열 3위의 인물이다.

이날 면담은 리 위원장이 먼저 환영의 인사를 건네며 시작됐다. 리 위원장은 "문 의장은 한국의 전망 있는 정치인으로 '여의도 포청천'이라고 불리는 것을 알고 있다"며 "문 의장과의 교류에 대해 줄곧 기대해 왔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논어의 '군자무본 본립이도생'(君子務本 本立而道生, 군자는 근본에 힘쓰고 근본이 서야 도가 일어선다)이라는 말을 들어 "중한관계의 근본은 발전과 번영을 같이 도모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같이 촉진하며, 공평한 국제질서를 같이 수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측은 중대한 문제에 비슷한 입장과 인식을 갖고 있다"며 "서로의 핵심적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항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기본원칙을 견지하면서 한반도 지역의 평화를 같이 촉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 의장은 "여의도 포청천이라는 별명까지 알고 있는 것에 너무나 감동"이라며 "이번 방중이 28번째 방문이지만, 국회의장으로서는 첫 방문이다. 또 우리나라 국회의장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수술도 했음에도 무리하게나마 방중을 추진한 이유는 한반도 평화 문제의 엄중함 속에서 꼭 찾아뵙고 드릴 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또 (방중을) 약속했기 때문에 몸이 아픈데도 꼭 뵈어야 할 것 같아 이렇게 왔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과 국회 대표단은 이후 리 위원장과 비공개 회담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면담 자리에는 박병석·김진표·한정애·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하성 주중대사, 김수흥 국회 사무차장,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기우 국회의장 정무수석, 윤창환 국회의장 정책수석이 자리했다.

중국측에서는 리 위원장 외에 왕동밍(王?明)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 양전우(楊振武) 전인대 상무위 비서장, 우위량(?玉良) 중앙기율위 부서기, 장예수이(??遂) 전인대 외사위 주임, 장즈쥔 (張志軍) 전인대 외사위 부주임, 후샤오리(湖曉犁)전인대 상무위 부비서장, 송루이(宋銳) 전인대 판공청 연구실 주임, 콩쉬안요우(孔鉉佑) 외교부 부부장, 허샤오란(何紹仁) 전인대 상무위 판공청 신문국 국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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