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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축구 대표팀 "정미 언니 없지만 계기삼아 8강까지 간다"
권명은 기자 | 승인 2019.05.07 21:47
[인사이드코리아_권명은기자]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장슬기가 7일 오후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이날 소집돼 17일까지 훈련을 진행한 후 최종 명단 23명을 가린다. 2019.5.7/뉴스 © News1 황기선 기자


(파주=뉴스1) 정재민 기자 = 여자축구 대표팀 수비수 장슬기(25·인천현대제철)와 골키퍼 정보람(28·화천KSPO)이 다음 달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목표를 8강으로 잡았다.

맏언니 김정미(35·인천현대제철)가 부상으로 낙마했지만 선수들은 "언니의 짐까지 끌어안고 월드컵에 나가서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슬기는 7일 파주NFC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미 언니와 함께하지 못하게 된 것 자체가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삼아 언니의 짐까지 안고 월드컵에서 도전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대표팀 맏언니 골키퍼 김정미는 지난 2일 화천KSPO와의 경기를 앞두고 워밍업 과정에서 좌측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이로 인해 그의 월드컵 최다 출전기록(7경기) 경신도 물거품이 됐다.

김정미의 공백은 강가애(29·구미스포츠토토)와 정보람이 메운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강가애도 허벅지를 다쳐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번에 소집된 3명의 키퍼 중 정보람만이 현재로선 정상 컨디션이다.

정보람은 "언니들의 부상에 마음이 무겁고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정미 언니는 내겐 우상이었다. 평소에도 '운동할 땐 욕심을 내라', '자신을 가져라'고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무래도 국제경험이 많지 않지만 국내에서 충분한 경험을 했다. 용병 선수들도 많이 만나봤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보람은 김정미의 부상을 하나의 계기로 삼았다.

정보람은 "16강을 넘어 8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무실점 경기를 하고 싶다"고 당당히 말했다. 장슬기도 마찬가지로 "2015년 캐나다 월드컵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수비수로서 실점 최소화"라고 밝혔다.

여자 축구 대표팀은 이날부터 최종 훈련에 돌입했다. 이후 17일까지 국내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본선에 나설 23명의 최종명단을 확정한다. 명단 발표 후 출정식을 갖고 22일 새벽 스웨덴으로 떠나 전지훈련을 한다. 스웨덴에서는 마지막 담금질과 함께 스웨덴과의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다. A조에 속한 여자대표팀은 홈팀 프랑스(6월8일), 나이지리아(6월12일), 노르웨이(6월18일)와 조별예선 경기를 치른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정보람이 7일 오후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이날 소집돼 17일까지 훈련을 진행한 후 최종 명단 23명을 가린다. 2019.5.7/뉴스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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