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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고성능 전기차' 개발 도전장…'리막'에 1000억원 투자
권명은 기자 | 승인 2019.05.14 20:47
[인사이드코리아_권명은기자]
현대·기아차는 13일(현지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Zagrev)에 위치한 리막 본사 사옥에서 3사 주요 경영진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및 전략적 사업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사진 우측)과 리막의 마테 리막 CEO가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 뉴스1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1000억원을 투입해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크로아티아의 고성능 하이퍼(Hyper) 전기차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 이하 리막)와 상호협력 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2020년 고성능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프로토타입(선행모델)을 선보인다.

현대·기아차는 13일(현지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Zagrev)에 위치한 리막 본사에서 투자 및 전략적 사업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 6400만유로(854억원), 기아차 1600만유로(213억원) 등 현대차그룹은 총 8000만유로(1067억원)를 리막에 투자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리막은 고성능 전기차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업체로 고성능 차량에 대한 소비자 니즈 충족과 당사의 '클린 모빌리티' 전략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다양한 글로벌 제조사와도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해 당사와 다양한 업무 영역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리막은 2009년 당시 21세 청년이었던 마테 리막이 설립한 회사로, 현재 고성능 하이퍼 전동형 시스템 및 순수전기차(EV) 스포츠카 분야에서 독보적 강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C_Two'는 1888마력(ps)의 출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를 단 1.85초 만에 주파한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현대·기아차와 리막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전기차 개발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성능 전기차 기술의 핵심은 고전압, 고전류, 고출력 등 고부하 상황에서 안정적이면서도 유연하게 차량 성능 및 차체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양산형 전기차 모델에 최적화된 전기차용 파워트레인 시스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전년대비 123% 증가한 6만2000여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리막의 기술력은 고성능 전기차에 특화돼 있다. Δ모터와 감속기, 인버터 등으로 구성된 고성능 전기차용 파워트레인과 Δ차량 제어 및 응답성 향상을 위한 각종 제어기술 Δ배터리 시스템 등 분야에서 비교 불가능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기아차는 자체적으로 고성능 전기차 분야에 대한 선행 단계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번 리막과의 협업으로 보다 신속하게 고성능 전기차 기술을 전동형 차량에 이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리막과 협력해 2020년까지 N브랜드의 미드십 스포츠 콘셉트카의 전기차 버전과 별도의 수소전기차 모델 등 2개 차종에 대한 고성능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후 고성능 전동차에 대한 양산 검토를 추진해 나간다. 고성능 수소전기차 모델이 양산에 이를 경우 세계 최초의 고성능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전망이다. 고성능 전기차는 2014년 4만5000여대에서 지난해 25만4000여대로 연평균 57% 성장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상품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현대·기아차는 단순히 '잘 달리는 차'를 넘어 모든 고객이 꿈꾸는 고성능 자동차를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술력을 선도할 동력성능 혁신을 통해 친환경차 대중화를 선도하고 사회적 가치도 함께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13일(현지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Zagrev)에 위치한 리막 본사 사옥에서 3사 주요 경영진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및 전략적 사업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사진 좌측에서 두 번째)이 리막의 작업 현장에서 마테 미락 CEO(사진 좌측에서 네 번째)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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