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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집단소송 나선다…"피해액 최소 120억 추정"
권명은 기자 | 승인 2019.05.28 16:40
[인사이드코리아_권명은기자]
정호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세포유전자치료제 과장이 28일 충북 청주시 식품의약품안전처 브리핑실에서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케이주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했던 자료가 허위로 밝혀짐에 따라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2019.5.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허위공시 의혹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코오롱티슈진의 소액주주들이 집단소송에 나선다. 식품안전의약처가 인보사케이주의 국내품목 허가 취소를 결정한 데 이어 한국거래소가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소송에 참여할 주주는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법무법인 한누리의 송성현 변호사는 28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신약 관련 허위공시 사건으로 1차적으로 지난 24일까지 소송에 참여한 인원은 324명"이라고 밝혔다.

주주를 대리해 소송을 맡은 한누리 측은 오는 31일까지 2차 소송 참여 인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소송에 참여하는 주주는 Δ지난 2017년 10월 26일자로 유상증자에 참여해 코오롱티슈진의 주식을 매수했다 매도해 손실을 본 주주 또는 현재 보유중인 주주 Δ상장일인 2017년 11월 6일부터 인보사 판매중단일인 2019년 3월 31일까지 코오롱티슈진의 주식을 매수했다 매도해 손실을 본 주주 또는 현재 보유중인 주주 등이다.

한누리 측은 증권신고서, 투자설명서, 각 사업보고서 등의 제출인인 코오롱티슈진 및 제출 당시 코오롱티슈진의 등기이사 등을 피고로 해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송 변호사는 "허위 공시로 정상주가가 부풀려졌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에 따라 매수가액에서 변론종결일을 시가로 계산한 추정 피해액은 약 12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한누리 측은 이번 사건을 코오롱티슈진이 투자 판단에 중요한 사항에 해당하는 인보사의 구성 주요성분을 고의적으로 숨겼다고 판단하고 허위공시 사안으로 보고 있다.

송 변호사는 "이날 식약처 발표로 더 많은 주주들이 (소송제기) 연락을 줬으며 소송참여 인원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허위공시) 입증 부분에 있어 불법행위가 드러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1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당시 인보사 미국 임상을 진행중이며 2023년 본격적으로 신약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상장 신주 발행가격이 2만7000원이었던 코오롱티슈진은 7만50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인보사 구성성분이 293유래세포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현재 8010원에서 거래 정지된 상태다.

한누리측은 특허권을 갖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서도 주주들을 대신에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31일까지 1차적으로 피해주주를 모집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약 90명이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는 2016년 사업보고서 공시일인 2017년 3월 31일부터 인보사 판매중단일인 2019년 3월 31일까지 코오롱생명과학의 주식을 매수했다가 매도해 손실을 봤거나 보유중인 주주들이 참여한다.

송 변호사 측은 "식약처 발표 자료에는 코오롱티슈진이 '2액의 유전자 삽입위치 분석결과' 관련 내용에 대해 2016년 7월 코오롱생명과학에 중간결과를 통보했다는 내용이 있다"며 "소송 범위를 넓힐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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