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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해외도피' LG家 3세 구본현씨 적색수배 요청…횡령·배임 혐의
권명은 기자 | 승인 2019.05.28 16:43
[인사이드코리아_권명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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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다가 해외로 출국해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구자경 LG명예회장의 조카 구본현씨(51)에 대해 검찰이 인터폴(ICPO·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오현철)는 지난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구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과 여권무효화조치를 취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구씨는 공범들과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인 무선데이터 통신단말기 제조업체 A사와 게임소프트웨어 게발업체 B사를 무자본 인수한 뒤 허위공시를 통한 주가부양으로 약 145억원의 부당이익을 취득하고, 회사자금 227억원을 횡령 또는 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구씨는 A사의 전 회장을 지냈다.

구씨는 지난해 8월초 금융감독원에서 조사를 받기 시작해 같은해 10월 초 네덜란드로 출국했다. 이후 금감원이 지난해 11월 초 검찰에 구씨의 수사를 의뢰해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구씨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구씨는 2012년 6월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챙기고 회삿돈 수백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확정받고 만기 출소했다. 그는 채무를 변제할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15억여원을 빌린 혐의(사기)로 지난 2013년 수감 중에 재차 기소되기도 했다.

검찰은 구씨와 범행을 공모한 A사의 전 부회장 최모씨와 이모씨, A사 전 대표이사 김모씨 등을 이날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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